![[단독] 블로그 협찬광고 시들해지니 이번엔 구매평 '꼼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https://krtube.net/image/tm_vffH07Js.webp)
[단독] 블로그 협찬광고 시들해지니 이번엔 구매평 '꼼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단독] 블로그 협찬광고 시들해지니 이번엔 구매평 '꼼수' [앵커] 인터넷으로 물건을 살 때 구매평가를 한번씩 확인하곤 하는데요. 그런데 실제 구매자만 후기를 올릴 수 있어야 하는 '네이버페이 구매 평가'가 광고에 악용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간편 결제서비스인 '네이버페이'. 사용하기 편한 데다 구매평가를 남기면 포인트도 쌓여 누적 이용자만 2,400만 명에 달합니다. 소비자들은 믿을 만한 네이버페이 구매평가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이유빈 / 인천시 남동구] "구매평이 살 때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진짜 샀었던 사람들이니까." [박현우 / 천안시 불당동] "구매평 많은 것 보고 거기 좀 좋은 게 많으면 그것 보고 사요." 하지만 네이버페이의 구매평가가 광고에 악용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반 상품 구매자가 후기를 적은 것 같지만, 해당 구매자의 블로그를 보면 구매한 게 아니라 협찬을 받은 상품이었습니다. 검색 결과 대부분 협찬 광고가 블로그 후기와 함께 네이버페이 구매평가에도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네이버페이 구매평가를 대행해주는 마케팅업체까지 등장한 상황. 업계 관계자는 "판매자로부터 포인트나 현금을 지원받아 물건을 무상으로 구매한 뒤 구매평을 적는 방식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수현 / 서울YMCA 시민중계실 간사] "블로거들이 제품을 사용하고 실제로 좋다고 해서 포스팅을 하고 광고하는 게 엄연히 다른데, 이런 리뷰같은 경우에도 광고의 성질이 있다면 소비자가 알도록 표시해야…" 이에 네이버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이 같은 행위가 현행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