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대비 자동차 미리 점검하세요 / YTN 사이언스

강추위 대비 자동차 미리 점검하세요 / YTN 사이언스

[앵커] 주말에는 좀 풀린다고는 하지만 다음 주에 더 강력한 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에 차까지 말썽을 부리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이번 주말 차량 점검 한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겨울철 자동차 관리법 이상곤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 차에서 가장 먼저 문제를 일으키는 건 배터리입니다. 배터리가 오래되거나 점검을 하지 않으면 전압이 낮아져 시동이 안 걸리기 때문입니다. 블랙박스까지 설치해 놨다면, 방전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주차할 때는 전원 케이블을 빼놓은 게 낫습니다. 영하의 온도에 냉각수가 얼어버릴 수 있어 부동액도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류근명 / 자동차 정비사 : 부동액이 없으면 엔진이 동파될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부동액하고 냉각수하고 5대5 비율로 해서 항상 넣어놔야 엔진이 동파될 염려가 없거든요.] 워셔액은 유리를 닦는 게 주목적이지만 결빙 방지 역할도 해서 충분히 채워두고, 와이퍼가 낡아 잘 닦이지 않으면 미리 교체해야 합니다. 타이어 점검도 필수입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타이어 내부 공기가 수축하기 때문에 공기압은 평소보다 10% 정도 더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폭설을 대비해 스프레이 체인을 준비해두고, 여유가 된다면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최윤성 / 한국타이어 기술팀장 : 겨울용 타이어는 사계절용보다 고무 성분 자체가 부드러워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도 접지력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또 연료 탱크에 물방울이 맺혀 부식이나 고장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기름을 가득 채워주는 것이 현명합니다. 추운 날씨에 자동차가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차량 점검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YTN 이상곤[[email protected]]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