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신자가 전부였던 작은 사찰, 폐허였던 곳을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절로 가꾼 스님의 손길ㅣ도겸 스님의 부엌과 절밥🍚ㅣ#한국기행
천안 도심의 작은 사찰, 정안사 들어올 당시 폐허였던 이곳은 세 명의 신자가 전부였다는데 이들의 도움과 도겸 스님의 노력으로 지금은 편안하고 아름다운 절로 바뀌었단다 구절초가 피는 가을을 맞이하여 반가운 이웃집 스님, 현근 스님이 가을걷이를 돕기 위해 찾아왔다 두 스님은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의 잘 익은 열매를 따고 작지만, 알찬 고구마와 선물로 가져갈 모과를 따는데 도겸 스님은 부처님께 올리고 많은 분과 나눠 먹을 수 있어 그저 기쁘단다 고생한 현근 스님을 위해 도겸 스님이 맛있는 공양 준비에 나섰다 직접 텃밭에서 캔 고구마로 만든 담백한 야채 피자와 조물조물 손으로 빚은 수제비를 끓인다 상대방이 맛있게 먹어주면 그것대로 힘듦이 싹 날아간다고 직접 딴 단감을 들고 길을 나서는 도겸 스님 아산 관음사에 도겸 스님과 인연이 닿은 고마운 노스님을 만나러 가는 길이란다 도겸 스님의 은사 스님으로 어렵고 바쁠 때마다 도움을 줬다는 지행 스님 오래간만에 뵌 지행 스님과 차담을 나누는데 반가운 이가 찾아오고 고마운 이를 찾아가는 도겸 스님의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이심전심을 들어보자 #한국기행 #스님의부엌 #스님의밥상 #절밥 #힐링 #감동 #다큐멘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