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검증의 시간'...청문회 앞둔 정국 폭풍전야 / YTN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는 25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이른바 '검증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민주당이 송곳검증을 벼르고 있는 가운데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 을 둘러싸고 여야가 강대강 대치를 벌이고 있어서 지방선거 앞둔 정국은 당분간 격랑에 휩싸일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주요 정국 이슈, 오늘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또 이종훈 정치평론가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물론 공동정부 구상이라는 개념과 합당은 조금 다른 차원의 문제이기는 합니다마는. [이종훈] 그런데 이번의 인선 결과를 보고 또 장제원 의원의 저 발언도 우리가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처음부터 공동정부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부터 윤 당선인이나 이른바 윤핵관들 머릿속에는 공동정부라고 하는 것은 아예 없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것 같고. 흡수통합 정부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 그 지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고 안철수 위원장이 그렇게 몰고 가더라도 쉽게 발을 빼기가 어려울 거다 이런 판단을 이미 내린 게 아닌가 생각이 돼요. 안철수 위원장 입장도 사실은 정치적으로 어느 정도 본인에게 이득이 있기 때문에 단일화에 응한 거 아니겠습니까? 또 합당도 지금 진행 중인 그런 상황이고. 그러니까 그런 정치적인 이해관계, 이익이 달려 있기 때문에 쉽게 공동정부 이걸 깨더라도 판을 깨고 나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런 판단을 한 것 같고. 그런 맥락에서 이번 인선도 좀 밀어붙인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되면 안철수 위원장도 굉장히 복잡해지죠, 머릿속이. 그래서 공동정부는 이미 더 이상 사실은 개념이나 단어도 사용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 돼버린 것 같고요, 이미 끝났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것은 국민의힘 내에서 합당 이후에 어떻게 권력투쟁 내지는 권력 재배치가 이루어질 것인가. 이게 관심사가 오히려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아무튼 18개 부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청문회정국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여야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일정이 잡혔거든요. 25~26일로 잡히면서 민주당 같은 경우는 이를테면 송곳검증을 벼르고 있는 상황인데. 한덕수 총리 후보자 같은 경우 지금 배우자 재산이 조금 폭발적으로 증가한 부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어요. [최진봉] 최근에 그 문제가 나왔죠. 이건 본인이 해명을 하겠죠. 어떤 방식으로. 또 하나 논란이 되고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이제 기업들이 본인의 부인 되시는 분, 한덕수 후보자의 부인 되시는 분의 미술품을 샀다고 하는 문제인데. 거래가 이루어진 것 자체를 문제라고 볼 수는 없겠죠. 그러나 본인이 무역협회장을 하고 있었고 여러 가지 공직을 마치고 나온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그런 일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과연 적절한가. 그런 부분 얘기가 되고 지금 효성, 부영 두 군데 얘기만 나왔지만 나머지 부분은 지금 공개는 안 되어 있어요. 아마 민주당이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개하라고 요청할 것 같고요. 부인 재산이 조금 갑자기 많이 는 부분, 이 부분이 어떻게 해서 재산 증식이 이루어졌느냐 하는 아마 해명자료도 요청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 부분이 어떻게 해명되느냐에 따라서 여론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고요. ... (중략) YTN 박민경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4...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