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美 "백신 6천만회분 타국 지원"…윤여정 수상도 관심 外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美 "백신 6천만회분 타국 지원"…윤여정 수상도 관심 外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美 "백신 6천만회분 타국 지원"…윤여정 수상도 관심 外 [출연 : 김지수 연합뉴스 융합뉴스부 기자] [앵커] '백신 자국 우선주의'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미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천만회분을 다른 나라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미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의 수상 소감에도 외신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글로벌 뉴스, 김지수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대유행 양상도 반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도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26일 기준 인도의 신규 확진자는 35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엿새 연속으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도의 신규 사망자도 2천800여 명으로 사상 최다였습니다 신규 사망자도 엿새 연속 2천명을 넘었습니다 인도의 코로나19는 2월 한때 크게 주춤했다가 3월 이후 거세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주민의 방역 태세가 크게 해이해진 상황에서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인도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교민 사회도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특히나 한국 정부의 한국과 인도 간 부정기 항공편 운항 허가 중단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교민 사회는 코로나19 상황을 크게 두려워하는 분위기입니다 무엇보다 병원 중환자실이 거의 꽉 찬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19일 인도 교민 한 명이 중환자실을 구하지 못하다가 뒤늦게 병상을 확보했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주인도대사관에 보고된 누적 교민 확진자는 100여 명입니다 하지만 대사관에 알리지 않은 확진자가 많기 때문에 실제 확진자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도 교민은 1만1천명입니다 문제는 교민 거주지의 감염자가 갈수록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대사관에서도 직원 10명이 집단 감염된 상태입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대사관과 한인회가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한국에서 조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산소발생기는 중환자용이 아니어서 상태가 심각한 환자에게는 무용지물이어서 문제가 큰 상황입니다 [앵커] 인도에서 코로나19가 들불처럼 번지기까지 여러 원인들이 작용했지만, 백신이 부유한 나라에만 집중되는 현상도 영향을 끼쳤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라도 인도 상황, 눈여겨봐야겠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인도를 돕기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앞서 유럽연합, 프랑스와 독일, 영국에서 인도에 약품과 치료에 필요한 산소, 백신을 지원한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가 인도에 지원 물품과 인력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에 2천명 이상의 직원을 재배치했으며, 휴대용 산소 기계 수천 대와 사전에 제작된 이동식 야전 병원을 전달했습니다 WHO는 전 세계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9주, 6주 연속 증가했으며 지난 주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사례는 대유행 첫 다섯 달 동안 보고된 사례만큼 많았다고 우려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예고했던 대로 의료용 산소와 백신 재료, 치료제 등을 인도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에서 코로나19와 싸움에서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앵커] 국민들 접종률도 높은 데다 확보해둔 백신 양도 많은 미국이 국제사회로부터 압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6천만회분의 백신을 내놓기로 했다죠 [기자] 미국이 안전성 검토를 마치는 대로 6천만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타국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언제, 어느 나라에, 얼만큼씩 지원될지는 알 수 없으나 피해가 극심한 인도가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 고위 관리는 "미국이 6천만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이용 가능할 때 다른 나라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이 일본, 인도, 호주 등 '쿼드'와 함께 백신 지원을 통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영향력 확대를 도모해온 점도 배포 과정에 고려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은 지난달 멕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