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 대통령 4시간 넘게 조서 확인...귀가 늦어져 / YTN (Yes! Top News)

박 前 대통령 4시간 넘게 조서 확인...귀가 늦어져 / YTN (Yes! Top News)

[앵커] 어제 오전 검찰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어젯밤 11시 40분쯤 14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4시간 넘게 검찰의 신문 조서를 확인하면서 귀가 시간은 늦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듣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아직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청사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를 끝내고 지금까지 4시간 넘게 조서를 열람하고 있습니다 앞서 새벽 2시가 지나 서울중앙지검 현관문까지 열리면서 박 전 대통령 귀가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다시 조서 확인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어젯밤 11시 40분쯤 모두 끝났다고 밝혔는데요 자정 직전까지 그러니까 14시간 정도 고강도 조사를 받은 겁니다 조사가 끝나고 나서 박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피의자 신문 조서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서란 검찰이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확보한 질의 응답 내용을 법적 증거 형식으로 정리한 결과물을 의미합니다 박 전 대통령이 이 내용을 직접 열람한 뒤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서명하면 절차가 모두 마무리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조서 확인이 끝나는 대로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갈 전망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어떤 혐의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질문했나요? [기자] 먼저 어제 오전부터 11시간 정도 조사를 진행한 한웅재 부장검사는 지난해 특수본 시작 전부터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출연금을 둘러싼 고발 사건을 담당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국정농단 사태가 촉발된 두 재단 출연금 강요와 관련한 질의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부장검사에 이어 어제저녁 8시 40분부터 바통을 넘겨받은 이원석 부장검사는 박 전 대통령이 대기업들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중점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앞서 특검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하는 등 재단 출연금의 대가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는데요, 검찰 역시 SK와 롯데 등 다른 대기업들의 뇌물 공여 정황을 주시하며 수사에 속도를 냈습니다 이에 따라 이 부장검사 또한 박 전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과의 독대 과정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