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루나·테라' 본격 수사…암호화폐 거래소 등 15곳 압수수색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한국산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가상화폐 거래소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거래 내역 등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에 검찰 수사관들이 들어갑니다. 혐의 입증할만한 자료 확보하셨나요? …. 지금 압수수색하시는 이유가 뭔지? ….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검찰은 가상화폐 거래소들을 돌며 7시간동안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권도형 대표 등 테라폼랩스 경영진의 루나와 테라 거래 내역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루나와 테라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지난 5월 권 대표를 사기와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당시 루나 코인은 약 일주일 만에 가격이 99.99% 추락했는데, 이때 날아간 루나와 테라의 시가총액만 50조 원에 달했습니다. 권 대표는 가상화폐 거래 수익을 조세회피처 버진아일랜드로 빼돌렸단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테라폼랩스의 전직 직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실무진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하는 등 의도적인 시세 조종이 있었는지 조사해왔습니다. 압수수색을 통해 경영진의 거래 내역을 확보한 검찰은 해외에 머물고 있는 권 씨의 여권을 무효화하는 등의 신병 확보 조치를 서두를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취재: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이범성 #MBN #가상화폐 #거래소 #압수수색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합동수사단 #박은채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