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부동산 대책 발표 임박...전망은? / YTN

고강도 부동산 대책 발표 임박...전망은? / YTN

■ 김방희 / 생활경제연구소장, 정철진 / 경제평론가 [앵커] 부동산 시장은 정말 뜨거운 여름 같습니다. 내일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강화 방안 등을 담은 부동산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는데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집값, 아파트값 문제, 이번에는 해결할 수 있을지 한번 분석하겠습니다. 두 분 모셨습니다.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님 그리고 정철진 경제평론가님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내일 발표인데 정말 의미있는 분석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우선 두 분 경제 전문가이시니까 혹시 요즘에 집을 팔아야 합니까, 사야 합니까? 이런 질문 많이 받으실 것 같아요. 받으시나요, 실제로? [인터뷰] 많이 받기도 하고요, 후배들한테. 일단 사정에 따라 굉장히 다르겠죠. 본이의 자금력도 다르고 자녀들 교육 문제 여러 가지가 있지만 통칭해서 팔고 싶다라고 하는 분들에게는 빨리 파시라고 얘기하고 싶고요. 집을 사는 경우에 있어서도 대출 받아야 되느냐 어떻게 어떻게 하느냐 이런 고민을 하신다면 저는 아직은 좀 더 기다려보자. 여기서 더 조급한 마음에 추격매수하기보다는 일단은 더 시장을 관망하자는 쪽으로 조언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만에 하나 집을 사는데 요즘 강남에 15억, 16억, 17억 이런 집이 굉장히 많잖아요. 현금이 한 17억이 넘쳐나서 집을 사겠다, 이런 분들은... 글쎄요, 오히려 많지 않지는 않죠. 왜냐하면 강남에 있는 17억 원 하는 집을 산다라고 할 때 대출을 많이 받아도 5억 이상 받지 못하거든요. [앵커] 대출 규제 때문에. [인터뷰] 12억이 자기 돈이 있어야 되는 것이고 대출을 4억, 5억 받는다는 것도 원리금을 갚을 여력이 있는 분이어야 하지 않습니까?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현금 10억 이상, 12억 이상을 가진 분들이 지금 강남지역에서 산다고 보기 어렵고요. 지방의 큰손들이 많이 올라오겠죠. [인터뷰] 어떤 조언을 하더라도 그분들이 득을 보면 본인들 판단이고 실을 보면 저희 탓이기 때문에 사실 그냥 저희는 원칙론을 얘기하는 게 좋아요. 형편에 맞게 해라. 다만 아까 정 선생님도 말씀하셨지만 금융대출규제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대출을 못 해서 사기가 어려울 테고 돈 여유가 있는 분들은 이번 에 종합대책에서 핵심은 종부세거든요. 종부세가 정부안보다 강화하기 때문에 세금 때문에 사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그동안 시장에서 정부가 잔펀치를 많이 쳐서 계속해서 올랐는데요. 이렇게 되면 시장이 오판할 수 있어요. 무조건 오르는 거 아니냐, 정부가 어떤 대책을 발표해도. 지금 그런 고비거든요. 이번이 여덟 번째인데 잔 펀치가 아니라 묵직한 한방이 나오느냐, 이걸 보시고 판단하셔도 될 겁니다. [앵커] 오늘 아침 조간신문을 보니까 부동산시장에서는 집을 무릎쯤에서 샀다가 어깨쯤에서 팔아라, 이런 얘기가 있다는데 이게 맞는 얘기입니까? [인터뷰] 이게 증시에서 많이 쓰는 말이기는 한데 자산시장에 다 해당이 되는 얘기입니다.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끝까지 가려다가 낭패본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영원히 오르는 건 없다. 그러니까 적당히 욕심부리라는 뜻인데 부동산은 그래도 주식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폭탄 돌리기 성격이 좀 약했잖아요. 그동안 계속 올랐잖아요. 그래서 폭탄을 손에 쥐게 되는 경우가 덜해서 주식시장에 더 잘 맞는 얘기 같습니다. [인터뷰] 짧게 말씀드리면 부동산에서는 주식과는 다르게 유동성이... 그러니까 계약의 거래가 그렇게 빠르지가 않습니다. 주식이야 바로 무릎, 어깨에서 팔면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