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수교 50년...꽉막힌 관계 정상회담으로 출구? / YTN

한일수교 50년...꽉막힌 관계 정상회담으로 출구? / YTN

[앵커]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한일 관계는 협력과 반목의 세월을 거듭했습니다 수교 50주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냉각된 한일 관계, 올 한해 출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1965년 도쿄에서 체결된 한일협정 두 나라는 식민지 시대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협력하는 이웃으로서 새로운 관계를 설정합니다 [인터뷰:대한뉴스, 1965년 6월 26일] "한일 양국은 이제 공동의 이익과 번영을 개척해나갈 것은 물론 같은 자유 진영의 일원으로서 극동의 안정과 세계 평화를 위해 크게 공헌하게 될 것입니다 " 이후 50년 동안 한일 양국간 인적 교류와 경제 교역과 규모는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양국간 방문객 수는 연간 만 명에서 500만여 명으로 늘었고, 교역 규모도 65년 당시 2억 4천만 달러에서 천억 달러 대로 4백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과거사 문제는 여전히 양국 관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아베 총리 정권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독도 도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무성의한 태도를 이어가면서 '관계 개선 희망'은 공염불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서울에서 열린 한일 외교차관대화에서도 일본은, 위안부 문제 등에 있어 빈 손이었습니다 [인터뷰:전봉근, 외교안보연구소 교수] "(일본에게) 가까운 시일내 과거사 역사, 영토 문제에 대한 입장 전환 기대하기는 좀 더 어려운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잠시 유보적 측면을 두고 판단하면서 새로운 관계 모색하자는 요구가 많아지지 않을까 " 박근혜 정부 3년차 들도록 정상회담을 갖지 못한 채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국과 일본 재집권에 성공한 아베 총리가 과거사 문제에서 좀 더 유연한 전략을 택하고, 나아가 한중일 정상회담까지 재개된다면 올해 한일 정상회담을 통한 새로운 관계의 원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희준[hijun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