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예방하고 건강 보살피고...119 생활안전순찰대! / YTN
[앵커] 가마솥더위로 혼자 사는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입니다 이런 어르신들을 위해 119 생활안전순찰대가 떴는데요 화재 예방과 가스 점검, 방역 지원까지 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서비스 현장을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농촌입니다 누가 부르지 않았는데도 소방서 차량이 출동합니다 도착하자마자 어르신의 혈압을 재고 심리 상담을 합니다 가스를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이음새를 점검하고 호스를 갈고, 통도 단단하게 동여맵니다 [최나래 소방사 / 전남 장흥소방서 119 생활안전순찰대원 : 소방서에서 이런 복지 혜택이 있느냐면서 아들과 딸 같은 사람들이 고생한다고 고맙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요, 시골에 혼자 계신 저희 할머니를 보살핀다는 마음으로 봉사 정신을 가지고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 두꺼비집이 밖에 나와 있어 비바람이 불 때마다 전기가 말썽을 일으키는 집입니다 낡은 설비를 바꾸고 안전하게 덮개를 씌웁니다 화재 안전진단도 하고, 소화기 사용법도 알려줍니다 [김홍숙(84) / 혼자 사는 어르신 : 더위에 일하시느라 욕보시고 잘해 주니까 좋고 직원들이 다 소방서에서 와서 잘해주니까 좋죠 자식들은 하루 저녁 자면 가버리거든요 ] 찜통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곳곳을 누비는 이들은 전남소방본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119 생활안전순찰대원들 구급과 구조대원, 전기·가스 관련 자격소지자 등 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119 생활안전순찰대는 장흥과 강진에서 시범 운영을 해서 좋은 반응을 얻자 이달부터는 전남 22개 시와 군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창헌 / 전남 장흥소방서 대응구조과장 : 생활 속 안전이 취약한 분들을 대상으로 그분들이 119를 부르기 전에 저희 119가 먼저 찾아가서 일상에서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드리는 업무로서 주민들의 생활 속 안전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119 생활안전순찰대는 방역과 재난 피해자 사후 지원까지 하면서 지역 사회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