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범 끝까지 추적…경찰 미제사건 해결 박차

살인범 끝까지 추적…경찰 미제사건 해결 박차

살인범 끝까지 추적…경찰 미제사건 해결 박차 [앵커] 지난달 이른바 '태완이법' 시행으로 살인죄 공소시효가 폐지됨에 따라 미제사건 해결을 위한 경찰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수사인력을 늘리고 사건 목격자들을 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정빛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4년 발생한 '화성 여대생 살인 사건' 당시 21살이던 노 모 씨는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됐다가 46일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범인을 잡지 못했습니다 2001년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은행에서 발생한 권총 살인사건도 마찬가지 강도 일당이 은행원을 권총으로 쏴 죽인 뒤 현금 3억원을 들고 달아났지만 아직까지 범인은 윤곽조차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지난 15년간 발생한 살인 사건 중 범인이 잡히지 않은 미제 사건은 270여건 전체 살인 사건의 3 5%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지난달 이른바 '태완이법' 시행으로 살인죄 공소시효가 폐지되자 경찰이 미제사건 해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전담수사팀 인원을 50명에서 72명으로 늘리고 최신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해 미제사건들의 핵심 증거를 다시 분석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사건 목격자들을 재조사해 새로운 단서를 잡아 범인을 끝까지 추적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빛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