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기 필수 '김장'...벌써 분주한 손길들 / YTN

겨울나기 필수 '김장'...벌써 분주한 손길들 / YTN

배추 농사 막바지…판로 확보 ’마지막 고비’ 전북 임실 김장 페스티벌…온라인 접수 배추김치 잘 담그려면…"줄기 중심으로 양념" [앵커] 춥고 긴 겨울나기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게 바로 김치인데요. 본격 김장철은 좀 남았지만 벌써부터 분주해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따스한 가을 햇살이 내리쬐는 배추밭. 이제 얼추 겉모습은 완성됐고, 속을 꽉 채우는 일만 남았습니다. 듬성듬성한 배추의 속이 빽빽해지기까지 앞으로 열흘에서 보름이면 충분합니다. "배추가 이렇게 노랗고 갓(줄기)이 너무 두껍지 않은 게 상품이거든요." "(이 정도면 꽉 찬?)" "네, 이 정도면 꽉 찬 거예요." 더운 날씨와 가을 장마를 견뎌 이제 겨우 한숨을 돌렸지만, 아직도 걱정이 많습니다. [송효덕 / 배추 농가 : 판로가 최고 문제거든요. 저희가 열심히 농사는 지었지만, 농부들의 최고 고민이 판로거든요.] 농가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전북 임실군은 아예 김장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재확산 가능성을 우려해 택배나 드라이브 스루 등으로 행사를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심 민 / 전북 임실군수 : 청정지역 임실에서 자란 배추와 고추 등 각종 농산물로 맛과 품질 면에서 안심하셔도 되고….] 어렵게 배추와 양념을 구하더라도 맛을 내는 건 결국 손맛. 양념을 너무 많이 해도, 또 적게 해도 안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박영실 / 전북 임실군 지사면 : 배추 여기 보고 머리라고 하고, 이쪽은 잎이거든요. 머릿속이 간이 잘 안 돼 있으니까 맛있는 양념을 여기다 듬뿍…. 이파리 쪽은 이렇게 싹 신랑, 아이들 머리 쓰다듬듯이 쓸어서 담으시면 되거든요.] 유네스코도 인정한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 김장.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례행사가 곧 시작됩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110...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