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시장 "법인격 가진 행정시 필요" (홍수현/강석태)

고희범 시장 "법인격 가진 행정시 필요" (홍수현/강석태)

◀ANC▶ 민선 7기 첫 행정시장에 취임한 고희범 제주시장이 원도심 재생사업을 통합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가 인구 50만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다며 법인격을 가진 행정시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취임 한 달 여를 맞은 고희범 제주시장 제주시의 뜨거운 감자인 원도심 재생사업에 대해 수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사업 추진 주체가 제주도와 제주시로 분리돼 일관성이 떨어지고, 주민 호응도 얻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SYN▶ "어떤 사업은 도시재생센터가 도 산하에서 모관지구 사업을 진행하고, 신산머루나 남성마을은 시 관할로 있고, 동, 서, 남문은 손 놓고 있는 상태고 이런 것들이 통합적으로 관리되는 것부터 우선적으로 해야겠다 "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시 일도2동 신산머루 재개발사업에 대해선 다시 한 번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SYN▶ "많은 주민들의 이익을 위해서 돈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익이 되는 그런 방식으로 시장이 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재개발은 안 된다 "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시민복지타운내 행복주택 조성사업과 새로운 청사 건립 계획에 대해서는 진행중인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SYN▶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지역주민과 시민들의 심도있는 토론을 거쳐서 좋은 방향으로 의견을 수렴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제주시가 50만 인구에 걸맞는 특례를 누리고 정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행정시 체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YN▶ "시장을 맡고 보니까 행정시가 할 수 있는 일도 많고 해야될 일도 많지만 그러나 정작 중요한 일을 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한편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면도로 일방통행과 불법주차 단속을 강화하고 근본적으로 차량 증가를 억제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