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염전이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로 (뉴스투데이 2022.1.27 광주MBC)

폐염전이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로 (뉴스투데이 2022.1.27 광주MBC)

(앵커) 설비 용량이 단일 사업자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태양광 발전단지가 전남 신안 폐염전에 들어섰습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연간 5만가구 가까이 공급받을 수 있는데 수익금은 발전소 인근마을 주민들에게도 돌아간다고 합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남 신안의 한 폐염전 부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가 조성됐습니다 발전 설비용량은 150메가와트 규모로 단일 사업자 기준, 국내 최대입니다 우수한 일사량을 바탕으로 연간 4만 9천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 박우량 신안군수 "햇빛의 일조량도 다른 지역보다 한 15% 정도 높아서 그런 부분도 경제성을 높이는 성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 이 태양광발전소에서 나오는 수익 일부는 인근마을 주민에게 돌아갑니다 인근주민 2천 800여명이 128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들에게 전력판매 수익 가운데 연 26억원이 지급됩니다 주민 1명 당 20퍼센트 가까운 투자 수익률을 올린 셈입니다 * 홍성인 / 신안군 지도읍 "돈도 주고 한다니까 그때까지는 긴가민가했지 그런데 받고 나니까 '아 사실이구나'(했습니다) 지금 호응이 좋아요" 정부는 신안군의 이익공유 모델을 참고해 다른 발전사업에도 주민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문승옥 /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더 많은 주민이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더 많은 수익을 공평하게 나눌 수 있도록 주민참여 사업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전남 신안 폐염전에 들어선 태양광발전소가 운영되는 20년 동안 온실가스 180만톤, 미세먼지 410톤의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신안군 #태양광발전소 #김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