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물에 버스기사와 승객들 고립...극적 구조 / YTN
[앵커] 경기도 용인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시내버스와 승용차가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소방대원들에 의해 운전자와 승객들은 무사히 구조됐는데,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커멓게 불어난 물에 도로는 어느새 급류로 변했습니다 시내버스 한 대가 위태롭게 거친 물살을 견디고 있습니다 버스기사와 승객들은 두려움에 떨며 구조를 기다립니다 "문 닫으세요 문 닫아! 문 닫아!" 곧이어 도착한 구조대원들이 버스에 사다리를 놓습니다 한 명 한 명, 필사의 구조작업이 진행됩니다 결국 기사와 승객 네 명 모두 안전히 물 밖으로 나옵니다 불어난 하천물에 버스 안에 고립된 지 40분 만입니다 [김종필 / 경기도 용인시 모현읍 : 갑자기 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버스가 오도 가도 못해서 갇히게 된 건데, 안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급박하니까 나오시려고 창문을 열고… ] 근처에서 다른 승용차 한 대도 물에 갇혔지만 다행히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원망스런 폭우에 목숨을 잃을뻔한 아찔한 상황, 신속한 구조 덕에 소중한 생명을 지켰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