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민수당 도입해야"..주민청구 조례 추진 / 안동MBC

"경북도 농민수당 도입해야"..주민청구 조례 추진 / 안동MBC

2019/11/11 17:33:25 작성자 : 성낙위 ◀ANC▶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이를 수당으로 지급하는 '농민 수당' 도입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 전남·북이나 충남처럼 경상북도 차원에서도 농민수당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성낙위 기자 ◀END▶ ◀VCR▶ 전남 강진과 해남에서 시작된 농민 수당 도입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시군뿐만 아니라 전남과 전북, 충청남도가 내년부터 농민수당 도입을 확정했고, 광주시가 주민청구조례를 진행 중이고 강원도와 경기도는 지사가 도입 의지를 보입니다. 하지만 경상북도는 아주 소극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에 경북 도내 5개 농민단체가 도청에서 경상북도 농민수당제 도입을 촉구하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박경철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농촌 소멸로 우리 농촌이 지속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며, 국가가 나서서 농민의 기본 소득을 보장해야 농업·농촌이 지속 가능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INT▶박경철 책임연구원 충남연구원 "(농정예산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니까) 많은 예산이 낭비되는 측면이 있고, 그런 것들이 실질적으로 농민들한테 이득이 가지 않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농민수당으로 직접 지원해야 합니다)" 경북 농민단체들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경상북도 농민수당운동본부를 결성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내년 초 농민수당 주민청구 조례 운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INT▶김태수 정책위원장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주민 조례 청구 운동을 통해 우리 도민들의 마음을 결집해 5만 명 정도 서명을 받아 도의회로 넘겨서 (조례를) 추진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농민의 농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경북 농민수당제 도입이 공론할 될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영상취재 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