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시장 이전 최후통첩일…상인 "끝까지 투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노량진 시장 이전 최후통첩일…상인 "끝까지 투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노량진 시장 이전 최후통첩일…상인 "끝까지 투쟁" [뉴스리뷰] [앵커] 노량진수산시장의 신시장 이전을 두고 수협과 구 시장 상인과의 대치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협이 오늘(9일)까지 마지막 이전 신청을 받았습니다. 이에 구 상인들 중 약 절반은 이전 신청을 했지만 나머지는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수협이 노량진 신시장으로의 이전을 거부하는 구 상인들에게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오후 5시까지만 이전 신청을 받은 후, 구 시장을 철거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구 시장 상인들 중 약 절반인 127명이 이전 신청을 했습니다. 수협은 구 상인들이 제기한 비싼 관리비, 좁은 면적 문제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재문 / 수협 노량진수산시장 대표] "평균 매출액 대비 관리비 부담 비율은 약 1.6%에 불과합니다. 1인당 점유 면적도 구 시장보다 현대화 시장이 약 20% 증가돼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시장으로 이전한 상인들은 전부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빠른 정상화를 기대했습니다. [이채호 / 신시장상인회장] "3년 동안 영업을 해본 결과 공간 문제는 좀 나타나고 있고 전체 구조 자체가 불편한 점은 있지만 일단 개선 사항을 논의하고 있고." 하지만 일부 구 시장 상인들은 절대 이전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강연화 / 노량진수산시장 부지역장] "가는 사람 막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안 갑니다. 저 시장은 도매시장으로서 잘못 지어진 시장이기 때문에 저희는 안 갑니다." 3년째 지속돼온 노량진수산시장의 구상인과 수협과의 갈등이 마침내 봉합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