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황혼 풍속도 결혼을 졸업하다 '졸혼' / YTN

新 황혼 풍속도 결혼을 졸업하다 '졸혼' / YTN

■ 최요한, 시사·경제평론가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 [앵커] 일본의 신풍속도, 졸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부가 살다 보면 에이, 못살겠다 하면서 별거는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거는 별거랑 다른 것이죠? 졸혼, 뭡니까? [인터뷰] 졸혼을 굳이 얘기하자면 이혼인 듯 이혼 아닌 이혼 같은 너, 이런 거겠죠 그래서 결국 법적인 이혼은 하지 않지만 합의된 별거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실질적으로 우리가 노년이 되었고 이혼을 하기에는 너무 부담이 많은 거죠 그래서 이를테면 이혼을 하게 되면 제일 먼저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확 빠져버리잖아요 노인빈곤이 바로 눈앞에 닥쳐오고 거기다 세간의 시선이라고 그래야 되겠죠 아는 사람들이 여러 가지 나에게 보여주는 심리적인 어려움이나 이런 것에서 조금 탈출할 수 있고 또 하나는 자녀들이 있잖아요 이혼했다고 그러면 실제 우리가 따로 떨어져 사는 것보다 이혼이 훨씬 더 자녀들에게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줄여나가면서 각자 따로 사는데 그렇다고 해서 아예 안 보는 게 아니고 또 한 달에 한두 번씩 모여서 밥은 또 먹어요 밥은 또 먹고 또 필요하다면 논의할 것은 논의하되 생활만 따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쩌면 지금 이미 우리나라에 졸혼이라는 말이 이제 들어왔을 뿐이지 이런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분들은 상당히 있다고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이게 이혼이랑 뭐가 다른 거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럴 바에는 차라리 떨어져 헤어져 살지 이혼하는 것과 이혼하지 않고 졸혼을 하는 것,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인터뷰] 일단은 이혼이라는 게 황혼기에는 굉장히 두려운 대상이죠 막상 우리가 60 넘어가지고 이혼을 한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이게 만만한 일은 아니거든요 [앵커] 그렇죠 자식들도 있고 재산 문제도 있고 [인터뷰] 그렇죠, 자식도 있지만 일단 남성들 같은 경우에는 삼시세끼 어떻게 처리하나, 이런 얘기부터 시작해서 그런데 졸혼이라고 해서 그렇다고 해서 같이 사는 건 아니니까 식사 문제나 이런 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법적으로 헤어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과의 심리적인 결합 상태는 다르다는 거죠 그리고 두 번째로는 우리나라가 아직 이혼을 굉장히 많이 한다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