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개는 안 물어요?" [와이숏츠] #shorts

"우리 개는 안 물어요?" [와이숏츠] #shorts

지난 21일 저녁, 강릉 주택가 인도 진돗개로 보이는 중형견 2마리가 갑자기 주인과 산책 중인 반려견을 덮칩니다 주인은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역부족입니다 주변에 있던 청년이 가방을 휘둘러도피해 반려견을 계속 물어뜯습니다 개들의 공격은 1분가량 이어졌고피해 반려견은 70바늘 이상 꿰매는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주인도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고충격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 선 희 / 피해 견주] "우리 강아지는 뜯어먹히기만 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저도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가해 견들은 인근에 있던 또 다른 강아지도 물어 죽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돗개는 맹견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당시 가해 견들은 목줄이나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4월부터는 주인 없이 사는 곳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한 견종을 맹견에서 모든 반려견으로 확대하는 등견주 책임을 강화한 동물보호법이 시행됐습니다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 물림 사고가 발생하면최고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습니다 전국에서 발생한 개 물림 사고는 한 해 평균 2,000건이 넘습니다 처벌 강화도 중요하지만'우리 개는 안 물어요'가 아닌 '모든 개는 물 수 있다'는 전제 아래견주의 철저한 책임의식이 필요해 보입니다 [와이숏츠] ▶ YTN dmb 유튜브 채널 구독 #whyshorts #숏폼이슈 #ysh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