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팬 6000명 눈물의 배웅...중국으로 떠나보낸 이유? #판다 #푸바오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생활한 지 1354일 만입니다 에버랜드는 팬들을 위해 푸바오 배웅 행사를 열었고, 이날 새벽 4시부터 정문 앞에서 입장을 대기한 팬들은 비가 오고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리를 지켰습니다 푸바오는 특수 무진동차량에 탑승해 오전 10시 40분 판다월드를 출발해 에버랜드 퍼레이드 동선을 지나 오전 11시 장미원 분수대 앞에서 6천여명의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수송 차량이 일반 도로로 진입하기 직전인 장미원에서는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보내는 편지와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가 낭독됐고, 이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푸바오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로 이날 오후 중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난 대왕판다 입니다 대왕판다는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 ‘취약’에 속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입니다 중국이 각국에 보낸 판다는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 자국으로 돌아가는데, 푸바오도 이에따라 중국으로 옮겨지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