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명언공부 : 8월 7일(무치즉무소불위無恥則無所不爲) 부끄러움이 없으면 못할 짓이 없다.
명구 출전 : [성리대전(性理大全)] ‘학구(學九)’ 명구 해설 : 공직자들의 부도덕하고 부정(不正)한 언행의 원인을 파고들면 예외없이 개인이나 패거리의 사사로운 욕심과 만나게 된다. 이는 우리의 공직자들의 공사구별에 심각한 이상이 생겼음을 뜻한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공직자들이 부끄러움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데서 비롯되는데, 옛 현자들은 이런 문제의 근원을 가정과 교육에서 찾고 있다. [성리대전](학구學九, 교인敎人)을 보면 “사람을 가르치려면 반드시 부끄러움을 먼저 가르쳐야 한다. 부끄러움이 없으면 못할 짓이 없다”고 했다. 자신의 언행이 남과 사회에 피해를 주는 것을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만 그릇된 언행을 일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부끄러움이 무엇인지 가르쳐야 한다는 뜻이다. 참으로 옳은 지적이 아닐 수 없다. 이 대목에서 계시를 받은 청나라 때의 학자 고염무(顧炎武)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청렴하지 않으면 안 받는 것이 없고(불렴즉무소불취不廉則無所不取), 부끄러워할 줄 모르면 못할 짓이 없다(불치즉무소불위不恥則無所不爲)”고 했다. 우리 정치가와 고위 공직자들이 딱 이렇다는 생각을 절로 하게 하는 명구가 아닐 수 없다. #하루_명언공부 #성리대전 #무치 #부끄러움 #고염무 #좀_알자_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