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에 찍힌 최근 북한 정치범수용소 모습, “최대 5000명 수용…감시 속 강제노동”

위성에 찍힌 최근 북한 정치범수용소 모습, “최대 5000명 수용…감시 속 강제노동”

국방부 산하 국가지리정보국(NGA)이 북한의 악명 높은 정치범수용소 중 한 곳인 청진관리소의 최근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NGA는 사진과 함께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소규모 건물 증축과 유지, 활동이 이어지고 있고, 2500~5000명으로 추산되는 수용자들이 강제 노동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는 최근 어떤 모습이고 내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미 국방부 산하 국가지리정보국(NGA)은 최근 ‘청진 정치범수용소’로 알려진 북한 ‘제25호 관리소’를 지난해 11월 촬영한 고화질 위성사진 여러 장 공개 25호 관리소는 북한에서도 가장 악명 높은 수용소 중 한 곳으로 0 98 km2 규모의 시설은 높은 이중장벽에 둘러 쌓여 외부로부터 철저히 고립돼 있으며 45곳의 감시초소에서 수용자들 감시 NGA는 2500명에서 5000명이 수용된 것으로 추정 수감자들의 생활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탈북자들에 따르면 농업과 가구, 자전거 제조 및 기타 노역에 처해져 실제로 위성 촬영 사진에는 농사를 짓고 있는 수감자들의 모습이 포착됐으며 곳곳에 이들을 감시하는 감시초소도 보여 또 자전거 공장과 목공소 밀과 보리 등 동계작물 농장, 경공업 공장 등도 사진에 포착되면서 수감자들의 생활 짐작케 해 NGA “감시초소들은 관리소 안을 중첩해서 볼 수 있도록 잘 배치돼 있고 행정건물과 지원 시설 등도 잘 관리” “2021~2023 촬영사진 분석 결과 소규모 건물 증축과 유지·보수 이어져” 수용소 5km 이내에 최소 3곳의 군부대와 11개의 방공포대 관측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는 국제사회로부터 꾸준히 인권 침해의 온상으로 지적받아 유엔 보고서 “북한에서 국가 최고위층에 의해 수립된 정책에 따라 살인과 노예와, 고문, 투옥, 강간, 강제노동 등 반인도적 범죄 자행” » VOA 한국어 유튜브 영상 더 보기: VOA는 미국 최대의 국제방송국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거나 제한적인 지역을 포함한 매주 2억7천8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위해 47개 언어로 라디오와 TV, 웹, 모바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VOA 한국어 방송은 남북한은 물론 세계 여러 지역의 한민족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뉴스와 한반도 뉴스 및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VOA 한국어 웹사이트: » VOA 한국어 페이스북: » VOA 한국어 인스타그램: » VOA 한국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