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없이 방치해 '개물림 사고' 낸 30대, 불구속 입건"

"목줄 없이 방치해 '개물림 사고' 낸 30대, 불구속 입건"

목줄을 차지 않은 채 돌아다니다 산책하던 행인과 개를 물어 다치게 한 반려견의 견주가 입건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과실치상 혐의로 30대 여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은 지난달 26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 인근에서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아 반려견이 행인과 개 2마리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가던 20대 여성이 팔을 물려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고, 여성과 함께 산책하던 반려견 2마리 중 1마리가 죽고 1마리가 크게 다쳤습니다. A씨의 반려견은 아메리칸 불리 믹스견으로 입마개 필수 견종은 아니며, 사고 당시 해당 개는 목줄이나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B씨와 주변 사람들이 말려도 피해견을 계속해 물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집 출입문을 열자마자 개가 뛰어나갔고, 바로 뒤따라 나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에게 반려견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공원CCTV 사건제보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