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비전포럼 제221차 조찬토론회

건설산업비전포럼 제221차 조찬토론회

제221차 조찬토론회는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강명구 교수를 모시고 “건설산업은 왜 시민의식을 가져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들었습니다. 건설산업은 특별합니다. 한번 건설되면 오랫동안 존속합니다. 그리고 건설 덕분에 사람들은 자유로운 시간을 얻고 새로운 삶을 영위합니다. 또한 건설은 공적공간을 창조합니다. 건물 자체가 주는 외부효과도 있지만 도시에 항구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 도시는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건설산업은 우리사회에 특별한 의미를 갖기에 시민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시민의식이 있는 사람이란 좋은 성품과 함께 책임감이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시민의 구성원으로 도시가 형성하는 과정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강명구 교수는 멕시코시티 사례를 통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거시도시계획 관점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서울이 멕시코시티와 다른 점은 도시공간을 확장하면서도 토지소비량을 감축시켜 자연의 보전과 복원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미시도시계획은 인간적 척도를 중심으로 합니다. 뉴욕 배터리파크 사례를 통해 공공공간을 대변하는 열린 공간과 사유지를 대변하는 닫힌 공간에 대해 설명하며 도시계획은 공공공간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미시도시계획은 보기좋은 그림이 아니라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의 삶을 담아야 하고 이런 개념에서 거대건축콤플렉스를 극복해야 합니다. 건설산업에서의 시민의식을 우리 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연대감을 명심하여 다음 세대에 발전된 국토, 토지, 주거를 물려줄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자고 강조하면서 강연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