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인의 가을/김연준 시, 김연준 작곡/바리톤 오현명 & photo by 모모수계

낭인의 가을/김연준 시, 김연준 작곡/바리톤 오현명 & photo by 모모수계

굽이진 오솔길 낙엽 밟으며 가노라 갈길은 천리먼길 지는해는 쓸쓸하다 바람도 쉬어가는데 쓸쓸한 발걸음은 어디로 바람에 날리는 낙엽이런가 길 떠난다 나그네의 마음 가도가도 끝없는 낙엽길 외로이 가노라 해는 지고 바람찬데 가야할 곳 그 어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