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무기로 버티는 우크라…중국·이란에 손 내민 러시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방 무기로 버티는 우크라…중국·이란에 손 내민 러시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방 무기로 버티는 우크라…중국·이란에 손 내민 러시아 [앵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5개월 가까이 주요 전선에서 공방을 거듭하는 가운데 서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방 제재 속에 우크라이나 못지않게 막대한 무기를 소진하고 있는 러시아는 우방인 중국, 이란 등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시간 15일,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포병 전력이 들어왔습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다연장 로켓 발사 발사기(MLRS) M270 도착 사실을 알리며, 앞서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HIMARS)와 전장에서 좋은 짝을 이룰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270을 보내준 나라는 영국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하이마스를 통해 러시아 탄약고와 병영을 공격, 상당한 성과를 낸 것으로 전해진 만큼 M270이 조만간 추가될 경우, 전황을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에 더해 미국은 F-15, F-16 등 자국 전투기 조종 훈련을 우크라이나 공군에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서방에 전투기 지원을 요구해 왔지만, 미국 등은 확전 가능성을 우려해 이를 거부해온지라 이번에 전투기까지 허락할지 여부가 관심입니다. 서방의 장거리 무기 보급에 반발하고 있는 러시아의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을 (서방으로부터) 받는다면 그에 맞는 결론을 끌어낼 것"이라며 "우리 무기를 이용해 그동안 공격하지 않았던 목표물을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서방의 제재 속에 막대한 무기를 소비하고 있는 러시아 역시 첨단 무기 확보를 위해 우방의 힘을 빌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근래 반도체, 산화알루미늄 등 군사적 목적으로 전용이 가능한 품목의 대러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러시아는 또 미사일을 탑재해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이란제 드론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군수 물자 조달 여부가 승패의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무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