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충암파' 여인형 구속영장...수방사령관은 '체포' / YTN
[앵커] '비상계엄 핵심' 인물로 꼽히는 '충암파' 여인형 방첩사령관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수임무대를 국회에 진입하도록 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은 체포됐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두 번째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겁니다 여 방첩사령관은 홍장원 국정원 전 1처장과 조지호 경찰청장 등에게 우원식 국회의장을 포함한 정치권 인사 10여 명을 체포하라 지시한 인물로, 현직 군인 신분인 만큼 영장실질심사는 중앙지역 군사법원에서 받게 됩니다 그러나 여 방첩사령관은 심문을 포기했습니다 국민과 부하 직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법정에서 책임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여 사령관을 두 차례 불러 비상계엄 사전 모의가 있었는지,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여 사령관은 비상계엄 핵심 인물로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졸업한 충암고 출신, 이른바 충암파로 꼽힙니다 여 사령관 측은 윤 대통령이 수개월 전부터 계엄을 언급했지만, 본인은 여러 차례 계엄 추진을 만류했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특수임무대를 국회 봉쇄 작전에 투입한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을 체포했습니다 전날 수방사에 있는 이 사령관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뒤 이어진 조치인데, 수방사가 관리하는 'B-1' 벙커는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의 구금시설로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촬영기자; 이수연 영상편집; 강은지 디자인; 정은옥 YTN 권준수 (kjs819@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