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대전行 확정되자 이번엔 육사 유치戰 / KBS 2022.10.05.
[리포트] ["충남이전 조속히 이행하라! 이행하라!"] 서울에 있는 육군사관학교의 논산 이전을 실현하기 위한 범도민추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충남지역 국회의원과 시장·군수, 대학총장, 군 전문가 등 49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을 대전에 이전하기로 한 대선 공약이 대통령 취임 넉 달여 만에 확정됐지만, 같은 대선 공약인 육사 이전은 제대로 논의조차 안 되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김태흠/충남지사 : "군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공약입니다 우리 대통령께서 그 약속을 지킬 것이라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육사 이전 여론을 확산하는데 모든 활동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공사와 해사가 서울이 아닌 청주와 창원에 있고, 미국 등 주요 나라의 사관학교도 대부분 수도 바깥에 있어 육사의 논산 이전이 문제될 게 없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입니다 수도 사수 등을 내세운 국방부와 육사 동문회의 반대 논리가 육사 이전의 가장 큰 걸림돌로 보고, 육사 출신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을 상임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박찬주/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 : "육사동문회가 오히려 주도적이고 선제적으로 육사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충청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윤 대통령을 만나 육사 이전을 요구하는 도민들의 의견을 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