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라 그녀가 사라진 이유 그러다 발견된 시신!! | 여성 탐정 러브데이 브룩의 마지막 사건

아무도 몰라 그녀가 사라진 이유 그러다 발견된 시신!! | 여성 탐정 러브데이 브룩의 마지막 사건

■ 타임라인 00:00 인사말과 작품 서평 03:45 실종 안녕하세요 소리나는 책갈피입니다 1890년대 영국, 전적으로 남성의 영역이였던 추리소설 분야에 최초로 여성 탐정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등장했습니다 이 말이 레이디 탐정 러브데이 브룩의 소설집을 처음으로 소개할 때 제가 했던 멘트였는데요 오늘이 러브데이 브룩 소설집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들려드리는 날입니다 한국에는 소개된 적이 거의 없는 작품이라 오디오북으로 녹음하기 위해 영문 원서 소설집을 펴놓고 각 에피소드를 번역하느라 그동안 나름 애를 썼답니다 다행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뿌듯했구요 빅토리아 시대에 여성 탐정이란 캐릭터도 귀했지만 이 소설을 쓴 작가도 여성이라는 점에서 이 소설집은 영국에서 아주 귀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여성탐정을 앞세운 추리소설들이 연이어 출판되기도 했다네요 캐서린 루이자 퍼키스는 38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작가로 데뷔해 17년간 작가활동을 해왔습니다 여성에서 편히 오픈되어 있지 않았던 당시의 출판계라 이름의 약자만 따온 C L Pirkis 라는 성별이 모호한 이름으로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네요 러브데이 브룩을 탐정 캐릭터로 하는 소설은 1893년 영국 유명 월간 잡지에 몇달동안 한편씩 연재되었고 그 인기가 높아 다음해 소설집으로 묶여 출간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 소설집을 마지막으로 그녀의 작가 경력도 끝났습니다 활발한 동물 보호 운동가였던 그녀는 1894년 이 소설집을 내놓은 후 본격적으로 동물 보호 운동에 나섰고 16년 후인 1910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연인 혹은 부모에게 일어난 억울한 죽음을 해결하기 위해 내 비록 연약한 여자이지만 스스로 이 사건을 해결해보겠다" 라는 어쩔 수 없는 설정이 아니라 내가 가진 능력으로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로서 탐정이라는 직업을 스스로 선택하고 당시의 여러 사회적 편견에도 불구하고 여성으로서 거친 범죄 분야에서 탐정으로서의 커리어를 쌓아왔다는 점에서 러브데이 브룩의 캐릭터는 무엇보다 귀하고 특별했습니다 러브데이의 탐정의 활약성을 담은 소설이 계속해서 수십편 쓰여졌다면 셜록 홈즈 만큼이나 매력적인 탐정 시리즈로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예리한 관찰력과 추리력, 상황과 사람에 따른 적절한 대처력 사건 현장에 홀로 투입되어 수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언더커버 역할까지 거기다 여성만의 섬세함까지 더해진 러브데이의 활약상을 번역을 하면서 레이디 탐정 러브데이의 매력에 흠뻑 빠졌더랬습니다 떠나보내기 아쉬운 러브데이 브룩 그 마지막 에피소드를 읽어 드릴께요 레이디 탐정 러브데이 브룩의 경험 그 마지막 단편, '실종' 입니다 ◾ 썸네일과 영상 사진은 캐릭터 이해를 위해 가져온 이미지이며 원작소설 속 러브데이 브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려요 ◾ 이 영상은 작가 저작권이 소멸된 영문도서를 직접 번역과 의역을 거친 후 제작한 2차저작물입니다 ◾ 이메일 whisperingbookmarks@gmail com #오디오북 #러브데이브룩_여성탐정 #러브데이브룩 #레이디탐정 #추리소설 #자면서듣는책 #운전할때듣는책 #운동할때듣는책 #언제든지즐기는오디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