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이재용 운명의 날…오늘 대법 선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근혜·이재용 운명의 날…오늘 대법 선고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의 불씨가 된 국정농단 사건의 상고심 선고가 오늘 열립니다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형이 확정되거나 다시 2심 재판을 받아야 하는데요 대법원판결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오늘(29일) 오후 2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 판결을 내립니다 2016년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같은 해 10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수사에 착수한 지 2년 10개월 만입니다 특히 전직 대통령의 대법원 선고는 22년 만입니다 1997년 4월 12·12 군사반란과 5·18 민주화 운동 당시 내란 혐의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대법원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국민적 관심이 큰 사건인 만큼 오늘 선고 전체는 대법원판결로는 처음 TV로 생중계됩니다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이재용 부회장은 법정에 나오지는 않습니다 삼성 측이 최 씨 딸 정유라에게 제공한 말 3마리의 구입비용 등을 두고 2심 판결이 엇갈린 상황 이 비용이 뇌물로 인정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이들 중 1명은 다시 2심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뇌물 인정 여부는 이들의 형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최 씨는 2심에서 각각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원, 징역 20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고 수감 중입니다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던 이 부회장은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돼 풀려났습니다 대법원이 어떤 판결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