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파워인터뷰- '밝은 문화를 세계로!'..유나이티드문화재단 강덕영 이사장

[CBS 뉴스] 파워인터뷰- '밝은 문화를 세계로!'..유나이티드문화재단 강덕영 이사장

[CBS 뉴스] 파워인터뷰- '밝은 문화를 세계로!' 유나이티드문화재단 강덕영 이사장 [앵커] 중국의 조선족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미래의 꿈을 꾸도록 돕는 한 재단이 있습니다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선한 문화'를 세상에 전해온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중국의 조선족 학생들이 한국의 말과 글, 문화를 잊지 않도록 지원하는 '홈타민컵' 대회를 열어오고 있습니다 16년 동안 홈타민컵 대회를 열어온 유나이티드문화재단 강덕영 이사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 방송 : CBS뉴스 파워인터뷰(CBS TV, 7월 3일(수) 밤 9시 50분) ■ 진행 : 조혜진 부장(교계뉴스부) ■ 대담 : 강덕영 이사장(한국유나이티드문화재단) ◇조혜진: 이사장님, 안녕하세요? ◆강덕영: 네, 안녕하세요? ◇조혜진: 얼마 전 중국에서요 조선족 어린이들을 위한 홈타민컵 대회를 여셨는데요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후원한 행사였죠? ◆강덕영: 네, 우리가 후원했죠 ◇조혜진: 어떤 행사였나요? ◆강덕영: 중국에 있는 조선족 어린이들이 아버지, 어머니가 한국으로 이제 돈 벌러 가고, 애들을 할머니들을 보고, 애들은 사기가 떨어져 가지고, 한국말, 한국문화 다 잊어버리고 '중국 한족이 하는 학교에 가서 공부해 가지고 글과 문화를 다 잊어먹었다 큰 일 났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아이디어를 달라고 나한테 이야기를 해서 옛날에 방송국에서 ‘누가 누가 잘하나’ 어린이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걸 얘기했더니 ‘어, 그거 좋다’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CBS 어린이 합창단 했던 프로그램이 있더라고 그래서 그것을 참고로 하고, 같이 이제 1회를 시작을 했는데, 생각보다 성과가 엄청 좋았어요 그래서 15회까지 오게 된 겁니다 ◇조혜진: 아하, 그 부모님들의 반응도 궁금해요 ◆강덕영: 예선 통과만 하면 그 부모님들이 굉장히 자랑스러워해요 아들이 자랑스럽고, 딸이 자랑스럽고 그러니까 부모님들이 한국말을 가르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 때 가서 애들도 배우려고 그러고 ◇조혜진: 그 전에는? ◆강덕영: 그 전에는 서로 한국말을 안 하고 중국말로 했대요 그래서 한국말과 문화가 서로 소통하게 되는 계기가 됐던 것 같아요 ◇조혜진: 그러면 이렇게 큰 행사로,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면서요 그 앞부분에 거쳐 갔던 아이들은 지금 거의 장성했을 것 같은데, 그 중에 기억에 남는 아이들이 있을까요? ◆강덕영: 7,8회 때 이야기부문에서 우승을 한 류명봉이라는 학생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조선족이 아니고 한족이에요 그래서 이 어린이 때문에 한국말을 배우는 붐이 일어났어요 그당시 조선족어린이초등학교가 폐교 직전에 처했었어요 그런데 이 애가 (한국말 배우기) 붐을 일으키는 바람에 한족이 많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한국말 배운다고 그래서 조선족 초등학교가 인원이 다 찬 거예요 그래서 이런 데(홈타민컵) 출신들이 중국 사회에서 자부심을 갖고 해외로 나가고, 중국에서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이러니까 학부형들이 아주 관심을 가지고, 학교도 관심을 가지고 이 대회(홈타민컵)를 가니까 조선족 문화가 살아났고, 언어가 살아났고, 글이 살아나는 그러한 일이 있었어요 아주 저도 흡족합니다 ◇조혜진: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을 하셨는데요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의 힘으로 그래도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이 되는데, 재단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강덕영: 이 재단을 통해서 우리가 핵심이 뭐냐면 ‘밝은 문화를 세계로’가 캐치프레이즈예요 밝은 문화라는 게 바로 뭐겠어요? ‘하나님의 문화를 전 세계로’ 그래서 우리가 운영하는 게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어요 유나이티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그 다음에 어린이 청소년 오케스트라 중국에 합창단 운영하고 있고요 베트남에 또 어린이 합창단 운영하고 있고요 우리가 또 하고 있는 것이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어요 ◇조혜진: 국내에서요? ◆강덕영: 국내에 곤지암에 근대사 박물관이라고 그래가지고 우리나라가 건국할 때 우리 선교사들이 대한민국을 엄청 도와줬어요 특별히 중요한 게 뭐냐면 여성운동, 해방운동 엄청 도와줬죠 그다음에 또 도와준 게 성경을 번역하면서 한글을 다시 살려놓은 게 선교사님들이에요 이것을 업적을 정리를 해서 박물관을 열었고, 이번에 새로 또 만드는 것이 성경박물관이요 이 성경박물관을 그 옆에다가 건설하고 있어요 금년 말까지는 그것까지 되는데, 성경의 역사,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유물들이 꽤 많아요 그것을 가지고 박물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조혜진: 그러니까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을 통해서 하나님의 문화가 전 세계에 펼쳐지기를 바라시는 거죠? ◆강덕영: 찬송가 회복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공예배에서도 찬송가 안 불러요, 요새 북 치고, 장구 치고 그러는데, 찬송가가 아니면 다음세대하고 우리 기성세대 신앙이 연결이 안 돼요 찬송가가 무너져 버리면 성가대가 없어져요 그 찬송가가 이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찬송가 회복 운동을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조혜진: 앞으로 유나이티드제약과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에 또 기대를 걸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강덕영: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