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묵상2024.10.5(토)♡평강김병수목사
이슬비묵상2024 10 5(토) 말(言), 치명적 무기 열왕기하 18:17-37 오늘의 찬송 336(통383) 앗시리아의 대신 랍사게는 '많은 말'로 히스기야왕과 유다 백성을 조롱하고 회유하고 협박합니다 하지만 왕의 명령을 받은 백성은 '말 없음'으로 대응합니다 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랍사게는 히스기야왕이 산당과 제단을 허문 일이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를 샀다며 왕과 백성을 이간질합니다 또 그는 앗시리아가 유다를 치러 온 것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럴듯한 말로 유다백성의 마음을 흔들어 항복을 유도한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그럴듯하지만 틀린' 말을 잘 분별합시다 랍사게는 항복하면 생명을 건지고, 앗시리아 왕이 베푸는 보상도 얻을 수 있다고 회유합니다 하나님은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하니 그를 의지하지 말라고도 합니다 우리 귀에도 믿음을 양보하고 적당히 타협하면 위기를 넘기고 고난을 피할 수 있다고 유혹하는 말이 들려옵니다 하지만 죄는 굴복하는 사람을 더 심각하게 속박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세상의 조롱과 협박과 회유하는 말에 흔들리지 말게 하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 이해 앗시리아의 산혜립왕은 다르단(군대장관), 랍사리스(환관장), 랍사게(술관장)에게 많은 병력을 주어 예루살렘을 공격하게 합니다(17절) 은과 금을 조공으로 바친 히스기야의 노력은 허사였습니다 랍사게는 히스기야왕의 사절단과 성벽 위 백성을 향해 유다 말로 '항복하라'고 크게 외칩니다(26-28절) 랍사게는 유다가 싸울 능력도 없으면서 자신만만하다고 조롱하면서 부러진 갈대 지팡이 같은 이집트의 도움을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17-25절) 또 '하나님을 의지하면 살 것이라'고 한 히스기야의 말을 믿지 말고, '항복하면 평화를 얻고 풍요를 누린다'고 한 산헤립왕의 약속을 믿으라고 회유합니다(27-32절) 랍사게는 어떤 신도 산헤립왕의 손에서 자기 민족을 구하지 못한 것처럼 '여호와도 유다가 망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라며 하나님을 모욕합니다(33-35절) 이에 유다 백성은 침묵으로 맞서고 대신들은 옷을 찢으며 왕에게 돌아와 랍사게의 말을 전합니다(36, 37절) 새번역성경 [17] 그런데도 앗시리아 왕은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에게 많은 병력을 주어서, 라기스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올려보내어 히스기야 왕을 치게 하였다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윗 저수지의 수로 곁에 있는 빨래터로 가는 큰 길 가에 포진하였다 [18] 그들이 왕을 부르자,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 궁내대신과 셉나 서기관과 아삽의 아들 요아 역사기록관이 그들을 맞으러 나갔다 [19] 랍사게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히스기야에게 전하여라 위대한 왕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무엇을 믿고 이렇게 자신만만하냐? [20] 전쟁을 할 전술도 없고, 군사력도 없으면서 입으로만 전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네가 지금 누구를 믿고 나에게 반역하느냐? [21] 그러니 너는 부러진 갈대 지팡이 같은 이집트를 의지한다고 하지만, 그것을 믿고 붙드는 자는 손만 찔리게 될 것이다 이집트의 바로 왕을 신뢰하는 자는 누구나 이와 같이 될 것이다 [22] 너희는 또 나에게, 주 너희의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말하겠지마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에게, 예루살렘에 있는 이 제단 앞에서만 경배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산당과 제단들을 모두 헐어 버린 것이, 바로 너 히스기야가 아니냐!' [23] 이제 나의 상전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과 겨루어 보아라 내가 너에게 말 이천 필을 준다고 한들, 네가 그 위에 탈 사람을 내놓을 수 있겠느냐? [24] 그러니 네가 어찌 내 상전의 부하들 가운데서 하찮은 병사 하나라도 물리칠 수 있겠느냐? 그러면서도 병거와 기병의 지원을 받으려고 이집트를 의존하느냐? [25] 이제 생각하여 보아라 내가 이 곳을 쳐서 멸망시키려고 오면서, 어찌 너희가 섬기는 주님의 허락도 받지 않고 왔겠느냐? 너희의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그 땅을 치러 올라가서, 그 곳을 멸망시키라고, 나에게 친히 이르셨다 " [26]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말하였다 "성벽 위에서 백성들이 듣고 있으니, 우리에게 유다 말로 말씀하지 말아 주십시오 이 종들에게 시리아 말로 말씀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시리아 말을 알아듣습니다 " [27] 그러나 랍사게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의 상전께서, 나를 보내셔서, 이 말을 하게 하신 것은, 다만 너희의 상전과 너희만 들으라고 하신 것이 아니다 너희와 함께, 자기가 눈 대변을 먹고 자기가 본 소변을 마실, 성벽 위에 앉아 있는 저 백성에게도 이 말을 전하라고 나를 보내셨다 " [28] 랍사게가 일어나서 유다 말로 크게 외쳤다 "너희는 위대한 왕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29]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아라 그는 너희를 내 손에서 구원해 낼 수 없다 [30] 히스기야가 너희를 속여서, 너희의 주가 너희를 구원할 것이며, 이 도성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 절대로 넘겨 주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하면서, 너희로 주님을 의지하게 하려 하여도, 너희는 그 말을 믿지 말아라 [31]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아라 ' 앗시리아의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와 평화조약을 맺고, 나에게로 나아오너라 그리하면 너희는 각각 자기의 포도나무와 자기의 무화과나무에서 난 열매를 따 먹게 될 것이며, 각기 자기가 판 샘에서 물을 마시게 될 것이다 [32] 내가 다시 와서 너희의 땅과 같은 땅, 곧 곡식과 새 포도주가 나는 땅, 빵과 포도원이 있는 땅, 올리브 기름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너희를 데려가서, 거기에서 살게 하고, 죽이지 않겠다 그러므로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아라 너희의 주가 너희를 구원할 것이라고 너희를 설득하여도,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아라 [33] 뭇 민족의 신들 가운데서 어느 신이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자기 땅을 구원한 일이 있느냐? [34]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은 어디에 있으며,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은 또 어디에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져 내었느냐? [35] 여러 민족의 신들 가운데서, 그 어느 신이 내 손에서 자기 땅을 구원한 일이 있기에, 주 너희의 하나님이 내 손에서 예루살렘을 구원해 낸다는 말이냐?'" [36] 백성은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고 조용히 있었다 그에게 아무런 대답도 하지 말라는 왕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37]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 궁내대신과 셉나 서기관과 아삽의 아들 요아 역사기록관이, 울분을 참지 못하여 옷을 찢으며 히스기야에게 돌아와서, 랍사게의 말을 그대로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