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SLBM, 성공 중의 성공…미국, 우리 손아귀에"

북 김정은 "SLBM, 성공 중의 성공…미국, 우리 손아귀에" [앵커] 북한의 김정은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이번 SLBM 발사에 대해 "성공 중의 성공"이라고 자축하며 "미국 본토와 태평양 작전지역은 이제 우리 손아귀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의 김정은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시험 발사를 현장에서 참관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24일) 오전 5시 30분경 함경남도 신포 인근 동해상에서 SLBM 1발을 발사했습니다 [조선중앙TV] "탄도탄 냉(冷)발사체계의 안전성과 대출력 고체발동기의 시동 특성, 계단별 비행 동력학적 특성을 재확인하고 탄도탄의 핵심 기술지표들이 작전적 요구에 완전히 도달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 북한은 이번 SLBM 발사가 "최대 발사 심도에서 고각 발사 체제로 진행됐다"며 "주변국의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이번에 SLBM을 정상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해 의도적으로 사거리를 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험 발사를 참관한 김정은은 이번 SLBM 발사를 통해 북한이 "핵 공격 능력을 완벽하게 보유한 군사 대국의 반열에 당당히 들어섰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TV] "미국이 아무리 부인해도 미(美) 본토와 태평양 작전지대는 이제 우리 손아귀에 확실하게 쥐어져 있다고 말씀하시었습니다 " 그러면서 미국과의 핵전쟁에 대비해 "핵무기 병기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핵탄두 운반수단 개발에 총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이 SLBM을 시험 발사한 것은 이번이 4번째로 이번 발사를 통해 수중사출 기술에 이어 비행 기술까지 상당 수준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