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지각 단풍 속출...도심은 25도 안팎 '초여름' 방불 / YTN 사이언스
[앵커] 일본 곳곳에서 이상 고온 탓에 단풍이 늦게 드는가 하면 후지산엔 130년 만에 가장 늦은 눈이 내렸습니다 도심의 경우 한낮 기온이 27도까지 치솟기도 했고, 오키나와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히로시마 현의 유명 단풍 명소 단풍이 겨우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데, 예년보다 2주나 늦었습니다 나가노현을 비롯한 다른 단풍 명소도 1주일 이상 늦어지는 곳이 잇따랐습니다 [관광객 : 언제나처럼 붉은색이 아닌 노랑색과 녹색, 빨간색이 잘 대비를 이루고 있어 지금까지 느끼지 못한 아름다움이 있네요 ] 도심 곳곳은 늦가을 날씨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기온이 올랐습니다 거리에선 반 팔 차림 시민들의 모습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도쿄 시민 : 생각보다 따뜻하네요 온도 차가 너무 커서 몸이 따라가질 못하겠어요 ] 도쿄는 이틀 연속 20도 이상을 기록했고, 미야자키시는 27도에 육박하는 등 25도를 넘나드는 지역이 속출했습니다 이처럼 일본 열도의 온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의 하나는 일본 남부 해상에서 동시에 발생한 4개의 태풍입니다 이 가운데 YTN 김세호 (se-35@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