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잇단 폭행 '파문'...정신장애 20대 폭행 / YTN

美 경찰 잇단 폭행 '파문'...정신장애 20대 폭행 / YTN

[앵커] 미국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대한 비판이 높은 가운데 하루가 멀다 하고 미 경찰의 폭행사건이 일어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찰이 정신장애가 있는 20대 청년을 마구 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돼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관 두 명이 젊은 남성을 도로에 드러눕힌 채 마구 때리기 시작합니다 청년이 몸부림을 치자 경찰봉까지 휘두릅니다 경찰은 28살 호세 벨라스코가 자신의 어머니를 도로로 밀치고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체포 과정에서 벨라스코를 폭행한 장면이 고스란히 공개돼 논란이 커졌습니다 경찰은 마약에 취한 벨라스코가 경관의 전기충격기를 빼앗으며 저항해 때릴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벨라스코의 어머니는 아들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어 어쩔 수 없는 이상 행동이었다며 경찰의 대응이 지나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리타 어코스타, 벨라스코 어머니] "경찰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제 아들은 저를 헤치려 하지 않았어요 " 앞서 텍사스 주에서도 경찰의 과잉 제압 문제로 파문이 일었습니다 경환이 수영복 차림의 14살 흑인 소녀를 바닥에 내동댕이친 뒤, 항의하던 다른 학생에게 총을 겨눈 동영상이 공개돼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질서를 잡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다는 일부 여론도 있었지만 이 경관은 결국 논란 끝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미국 경찰의 공권력 남용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경찰의 과잉 행태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