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절차대로 진행" 첫 공개 언급...조국 "검찰개혁 계속" / YTN
[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어제(25일) 공식 석상에서 처음 언급했습니다. 같은 시간 조 장관은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에 나서며 검찰 개혁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인천에 있는 호텔 회의장으로 들어섭니다. 지난 7월 취임한 뒤 첫 외부 일정에 나선 윤 총장은 조국 장관 수사 관련 취재진 질문에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 (장관 일가 수사에는 차질 없나요? 언제쯤 마무리될 예정인가요?) 수사는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 장관 일가 수사가 본격화한 이후 윤 총장이 공식 석상에서 입장을 밝힌 건 처음입니다. 윤 총장은 그동안 출퇴근길 언론 노출을 피하고 구내식당을 이용하며 수사와 관련한 언급을 자제해 왔습니다. 과잉수사 논란에도 원칙과 절차대로 흔들림 없이 가겠다는 윤 총장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택 압수수색과 자녀 소환조사에도 조 장관은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찾아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다가 쓰러져 숨진 30대 검사가 근무하던 곳입니다. 조 장관은 검사·직원들과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눈 뒤 개선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국 / 법무부 장관 : 형사·공판부 우대·강화 방안, 검찰 직원분들의 향후 지위나 처우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 진솔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특별히 얘기하지 않았다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조국 장관이 검찰개혁 행보를 꿋꿋하게 이어가는 가운데,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조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