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재수감' 서울 동부구치소 앞 경찰 대거 배치...13㎡ 독거실 생활할 듯 / YTN
MB, 오후 동부구치소 재수감…경찰, 입구에 통제선 설치 구치소 주변에 경력 120여 명 배치…재수감 대비 [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앞서 수감생활을 했던 서울 동부구치소에 다시 수감됩니다 예전과 마찬가지로 13제곱미터 크기의 독거실에서 생활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치소 주변엔 이미 경찰이 대거 배치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오늘 오후 이 전 대통령 재수감을 앞두고 있는데,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 전 대통령 재수감 시간이 다가오면서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경찰들이 구치소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통제선을 만들었습니다 취재진도 조금씩 늘고 있고 경력도 120여 명 정도가 배치되면서, 이 전 대통령 재수감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오후가 되면 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나 항의하는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긴장감도 한층 고조될 전망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구속될 때부터 다음 해 3월 보석으로 풀려나기까지 1년 동안 이곳에서 생활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독방에 수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형이 확정된 기결수와 그렇지 않은 미결수가 수감 되는 곳이 달라서 방 위치 자체는 바뀝니다 하지만 크기만 보면 화장실까지 포함해서 13 07㎡, 3 95평 정도로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에는 일반 수용자와 같이 TV와 거울, 침구, 책상, 싱크대 등이 비치됩니다 전직 대통령 수용 사례 등을 고려해 전담 교도관도 지정되는데요 신체검사나 소지품 영치, 그리고 수용기록부 사진, 이른바 머그샷 촬영 등은 일반 재소자와 똑같이 이뤄집니다 수감 뒤엔 경비 등급 분류심사가 진행되는데요 개방 처우 S1부터 중경비 처우 S4까지 등급을 정하고 그에 맞는 경비 등급의 교도소가 배정됩니다 기결수 신분인 만큼 구치소가 아닌 기결수들이 생활하는 교도소로 옮겨지는 겁니다 보통 두 달에서 늦어도 석 달 안에는 어느 시설로 가게 될지 결정됩니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이 건강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는 게 변수입니다 다른 수용시설에서 치료가 어렵다면 최서원 씨와 마찬가지로 일단은 동부구치소에서 치료를 받은 뒤 교도소로 옮겨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수감되면 이 전 대통령은 과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옥살이를 한 1년을 빼고 나머지 16년 형기를 채워야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