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영서 미세먼지...오늘 점차 해소될 듯 / YTN
[앵커] 수도권과 영서지방에 이틀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약한 동풍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이 지역에만 갇혀 축적된 것이 원인인데 오늘은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심 공항이 뿌연 먼지에 휩싸였습니다 활주로 위 비행기도 윤곽만 흐릿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거리에도 다시 마스크가 등장했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모처럼 청계천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조영호, 인천시 간석동] "(오랜만에 나들이) 나왔는데 미세먼지가 있는 것 같아 목이 좀 칼칼하고 그래요 " 서울에는 지난달 21일 이후 보름 만에 다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인천과 춘천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고, 경기도 31개 전 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가 해제됐습니다 대기가 정체돼 안개가 계속 낀 데다 동풍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수도권과 영서지방에만 갇혀 축적됐습니다 거기에 중국발 스모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은 것입니다 [이용희, 환경·기상 통합예보실 연구사] "주 초에 서해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정지된 기압계에 맞물리면서 빠르게 해소되지 못하면서 고농도가 발생했습니다 " 미세먼지는 오늘 동풍이 더 강해지면서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 내 겨울 난방이 본격화돼 스모그가 강해지고 있어, 앞으로 날씨가 포근해질 때마다 미세먼지의 공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