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손 들어준 영국…"중국 업체 화웨이 배제"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영국이 자국의 5세대 이동통신망 구축에 중국 정보통신업체인 화웨이를 완전히 배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건부 허용 방침에서 결정을 뒤바꾼 건데, 중국의 보복 조치가 예상됩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국 정부가 내년부터 5세대 이동통신망 구축과 관련해 화웨이 장비를 구입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신망에 이미 들어간 화웨이 장비는 2027년까지 제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다우든 / 영국 디지털문화부 장관 - "우리의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영국 사업자들이 미래 5G를 구축하기 위해 영향을 받는 화웨이 장비 사용을 중지하는 겁니다 " 애초 영국은 점유율 35%를 넘지 않는 조건으로 화웨이의 시장 진입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자, 다시 보안 검토에 나서 기존 방침을 뒤집었습니다 미국이 화웨이 장비를 허용하는 국가와 정보 교류를 끊겠다고 밝혔던 만큼, 영미권 5개국 기밀정보 공동체 '파이브 아이즈'에 속한 영국으로선 민감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보안법 사태로 촉발된 영국 내 반중 정서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편, 영국이 화웨이 참여를 배제하면 투자가 중단될 수 있다는 중국의 경고가 있었던 만큼 향후 중국의 보복 조치가 예상됩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 #MBN뉴스#굿모닝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