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위법한 회의진행, 105회 총회는 무효다“

[CBS 뉴스] "위법한 회의진행, 105회 총회는 무효다“

[CBS 뉴스] "위법한 회의진행, 105회 총회는 무효다“ [앵커] 예장통합총회 정기총회가 온라인 총회로 반나절만에 끝났는데 총회 이후 반발이 거세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부 목회자들은 105회 총회가 위법하다며 불복을 선언했습니다 명성교회 평신도들도 총회에 실망했다며 이제는 교인들이 세습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예장통합총회 후폭풍이 거셉니다 총회 자체가 무효라는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명성교회 수습안결의철회 예장추진회의가 화상회의로 진행된 105회 총회에 대해 총대들의 표결권과 발언권이 침해되고 회의규칙이 지켜지지 않아 무효라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예장추진회의는 기자회견을 열고, 명성교회 수습안 결의 철회 헌의안을 본회에서 다뤄달라는 총대들의 동의에 대해 의장이 재청과 가부를 묻는 절차를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총대들의 제안을 무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간 연장 동의도 두 차례 있었지만 총대들의 의사를 묻지 않고 서둘러 폐회했다며 총회가 위법하게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금재단 사무국장 인준과 신학교 총장 인준 역시 다른 잣대로 진행됐다며 편파적 총회라고 주장했습니다 [성명서 낭독] "9월 21일 예장통합총회는 무효이다 회의규칙을 위반하고 의결한 결의는 위법인 까닭이다 이에 우리는 105회 총회 무효소송을 제기할 것이다 " 명성교회 세습 문제와 관련해서는 적극적으로 사회법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105회 총회를 지켜본 명성교회 평신도들도 더 이상 총회에 기대할 것이 없다며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와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는 김하나 목사의 담임 재시도는 교인들이 막겠다면서, 사회법정에 소를 제기하고 그 부당성을 알려 세습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신정호 통합 총회장은 총회 진행의 편파성 지적에 대해 법과 질서와 규칙에 따라 회의를 진행한 것이라면서, 사전에 계획된 대로 움직인 것 아니냐는 의심은 오해라고 밝혔습니다 [신정호 총회장 / 예장통합총회] 잘못 생각하고 게시는 부분이 있는데 105회기 총회에서 명성교회 문제를 어떻게 했다 하는 것은 절차에 따라서 헌의를 한 것 밖에 없어요 어디로 정치부로 또, 명성교회 수습안 결의철회 헌의안은 정치부에서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면서, 임원회는 정치부의 보고를 받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