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 뉴스데스크 2017 01 23 매서운 바람에 강추위..올 겨울 최강 한파
MBC경남 뉴스데스크 2017 01 23 오늘 아침 경남의 모든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한파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강 추위는 설 연휴 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와 화재예방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김언진 기자 물을 뿌려 놓은 매대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시장 한 편에선 상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작은 화롯불 하나에 의지해 언 손을 녹이며 추위를 달랩니다 두터운 옷으로 온 몸을 감싸고 장갑에 목도리, 마스크까지 단단히 중무장을 했지만, 옷 속을 파고드는 한기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어시장 상인 "아침에 오면 이제 (화로에) 불 피우고, 불 피우는 게 힘들고 " 출근길, 직장인들과 학생들도 매서운 칼바람에 몸이 잔뜩 움츠러듭니다 조성호/창원시 마산합포구 "지난주에는 이렇게까지 안 웠는데 요즘 들어서 너무 추워진 것 같아요 지금 손이 너무 얼어서 (주머니에서) 손을 못 꺼내겠어요 오늘 아침 경남 전 지역이 영하권을 기록한 가운데 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았습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밀양 영하 8 7도, 거창 영하 8 5도 창원 영하 7 4도 등으로 평년보다 최고 5도 가량 뚝 떨어졌습니다 한낮에도 최고기온이 0도에서 3도 사이에 머물며 추위는 하루종일 기승을 부렸습니다 나수환/창원기상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내륙지역에는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도 크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동장군의 기세는 당분간 이어지다 설 연휴 전날인 26일부터 차차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언진 더 많은 내용은 MBC경남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MBC경남 : 트위터 :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