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상주에 메디컬센터.. 약사회 반발

[안동MBC뉴스]R]상주에 메디컬센터.. 약사회 반발

2015/09/03 17:14:31 작성자 : 정동원 ◀ANC▶ 여러 병.의원과 약국이 한 건물에 입주해 있는 이른바 메디컬센터가 상주에 들어섭니다. 그런데 메디컬센터를 추진하는 건물주가 현 제약회사 회장이어서 약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 ◀END▶ 상주시내에 4층 규모의 메디컬센터가 건립됩니다. 8개 의원과 1개 약국을 입주시키기로 하고 현재 분양 또는 임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의원과 약국이 집적되는 건물이라 특히 지역 약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INT▶김상배/상주시약사회장 환자들의 쏠림 현상이나 기존 의원들도 옮겨갈 수 있기 때문에 동네 약국들은 경영 자체가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메디컬센터 건축허가는 제약회사인 '조아제약'의 조원기 회장이 받았습니다. 이때문에 제약회사 자본이 약국 경영에 진출하는게 아닌지, 대한약사회까지 나서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INT▶윤영미/대한약사회 정책위원장 우수 의약품 공급이라는 본분에 전념하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와 의료기관이나 약국 경영에 직접 관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아제약측은 조원기 회장이 등기임원으로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지만 상주에서 여생을 보내기위해 사비로 투자했을뿐 회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오히려 약사회의 실력행사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고정관/조아제약 홍보팀장 지역 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약사회에 절충안을 제시하고 기다리고 있던 중에 이런 성명서 발표가 일어나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영세상인간의 알력 사례와 닮았지만 약 생산자와 소비처란 특수 관계가 깔려 있어 해결의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