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기 출범…'1인 천하' 장기집권 시대 열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시진핑 3기 출범…'1인 천하' 장기집권 시대 열어 [뉴스리뷰] [앵커] 시진핑 주석이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오르며 3연임을 확정했습니다 시 주석과 향후 5년 중국을 이끌어갈 차기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은 모두 시 주석 측근들로 채워져 말 그래도 '1인 천하'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앞으로 5년간 중국을 이끌 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시진핑 주석이 맨 먼저 단상에 오르며 당총서기 3연임을 공식화 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20기 1중 전회를 열어) 차기 중앙지도기구에 대한 선거를 통해 나는 중국 공산당 총서기를 계속 맡기로 했습니다 " 뒤따라 단상에 오른 여섯명의 상무위원은 기존 자오러지와 왕후닝을 포함해 하나같이 시주석의 최측근 '시자쥔'으로 채워졌습니다 시 주석 중심의 '원톱', '원팀'의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의 '집중통일영도' 체제, 즉 1인 지배 체제가 굳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10년 집권 전례를 깬 시 주석이 15년을 넘어서는 장기집권 체제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상무위원들이 맡게 될 직함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시 주석이 저장성 당서기 시절 비서실장을 맡은 적이 있는 최측근 리창은 시주석 바로 뒤를 따르면서 국무원 총리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상하이 봉쇄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그가 총리 자리에 오른다면, 시 주석의 절대적인 당내 권력을 보여주는 일로 평가됩니다 [문일현 / 중국 정법대 교수] "당내에서도 처리가 적절치 못했다는 반발이 많았기 때문에 그럼에도 시주석이 리창을 차기 총리로 발탁하는 것도 파격적인 인사라고 생각합니다 " 그동안 부총리 중 총리가 나왔던 관례도 깨지게 되는 점도 파격으로 꼽힙니다 새로 상무위원회에 진입한 리시는 중앙기율검사위 서기로 반부패 드라이브의 선봉에 서게 됩니다 한편 기존 상무위원 중 24명의 중앙위원에 유일하게 남은 공청단 계열의 차세대 선두주자 후춘화는 차기 상무위원 명단에 들지 못했고, '시자쥔'의 대표주자 베이징 당서기 차이치가 깜짝 발탁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시진핑 #3연임 #장기집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