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피티' 무단 낙서범 "이젠 꼼짝 마!" / YTN
[앵커] 지하철 전동차나 건물 벽에 무단으로 그림을 그리는 '그라피티'에 대해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적발될 경우에는 죄를 물어 형사처벌도 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 두 남성이 화방에서 래커를 색깔별로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뒤이어 이들이 모습을 드러낸 곳은 대구에 있는 지하철 선로. 무엇을 하는 듯하더니 급하게 달아납니다. 지하철 선로에 몰래 들어가 전동차에 무단으로 낙서한 겁니다. [안재경, 대구 수성경찰서 형사과장] "단지 자기들의 만족감, 희열을 느끼기 위해서 대구 지하철 전동차를 노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서울 봉천동과 명동에서 낙서하고 달아난 범인이 각각 붙잡혔습니다. 이처럼 불법으로 그림을 그리고 달아나는 범죄가 잇따르자 경찰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그라피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한 겁니다. [이현일, 경찰청 폭력계 반장] "범행 대상이 될 수 있는 장소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사건이 발생한 경우에는 전담반을 편성해 끝까지 추적할 계획입니다." 또 형법을 적용해 엄벌할 방침입니다. 재물손괴로 입건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700만 원 이하 벌금을, 건조물침입은 3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됩니다. 경찰은 그라피티로 피해를 보거나 행위를 목격한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최아영[[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