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북상에 제주 초긴장…이 시각 제주 / KBS 2022.09.04.
[앵커] 강력한 위력을 지닌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타이완 해상을 지나며 점차 한반도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태풍의 길목 제주에선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제주 연결합니다 허지영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주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제부터 한라산 진달래밭에 270mm 넘는 비가 내리며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육상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 오후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를 시작으로 내일 오전부터 제주 앞바다와 제주도 육상에도 차례로 태풍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모레 새벽 제주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도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에서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태풍이 가까워지는 내일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는 시간당 최고 10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강풍이 불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산지 등 많은 곳 600mm 이상, 산지를 제외한 많은 곳 400mm 이상, 그 밖의 지역 100에서 300mm입니다 아직 비바람으로 접수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하늘길과 뱃길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은 어제 2개 항로를 제외하고 모두 결항됐고, 오늘은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제주공항의 항공편은 어제까지 정상 운항했지만, 제주도는 결항에 대비해 택시와 전세버스 투입 등의 비상 수송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과 모레는 도내 학교 90%가량이 원격수업이나 단축수업,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