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지렛대로 美 군사옵션 막고 제제완화가 목적" / YTN
[앵커] 미국 언론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목적이 최근 소원해진 북·중 관계의 복원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제재를 완화하고, 회담 실패 시 미국의 군사 행동도 막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는 분석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CNN은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찾은 이유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지렛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부터 만나 소원해진 북·중 관계를 복원한 뒤 대화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그래야 북미 정상회담이 실패해도 미국이 쉽게 군사옵션을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노림수가 숨어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김정은이 핵무기 완성 이후 자신감을 갖고 본격 외교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북한 무역의 90%를 차지하는 중국을 잡아 트럼프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겠다는 전략도 포함됐다는 분석입니다. 뉴욕타임스도 한반도 외교전에 중국을 끌어들여 대북제재를 완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과 미국의 대결구도를 만들어 기존 제재도 완화하고 최소한 추가 제재라도 막겠다는 전략입니다. 나아가 중국의 도움을 받아 무너진 북한 경제를 재건하겠다는 장기 계획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최근 북한 영변의 신형 원자로가 시험 가동한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며, 북미 정상회담의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3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