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충북 지역 사교육 참여율 77.2%.. 1인당 사교육비는 평균보다 낮아.../ KBS뉴스(News) 충북 / KBS청주

'전국 최고' 충북 지역 사교육 참여율 77.2%.. 1인당 사교육비는 평균보다 낮아.../ KBS뉴스(News) 충북 / KBS청주

충북 지역 초·중·고생의 사교육 참여율 77.2%. 학생 10명 중 8명가량은 사교육을 받고 있다는 얘깁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의 의뢰를 받은 건국대 글로컬 산학협력단이 지난달 충북 학부모와 학생 등 9천 121명을 대상으로 사교육비 실태를 설문 조사한 결괍니다. 이는 2018학년도 통계청이 조사한 우리나라 전체의 사교육 참여율 72.8%뿐만 아니라 충북 참여율 69.4%보다도 크게 높은 것입니다. 충북의 사교육 증가율이 최고라는 통계청 조사를 반박하기 위해 발주한 용역에서 오히려 사교육 참여율이 더 높게 나오자 충북교육청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손기준 / 충북교육청 학교자치과장 "이번 조사 결과를 받아들이고 사교육 경감 방안을 마련하는데." 용역 연구팀은 전수 조사의 특성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설문 응대 때문에 결과치가 높아졌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충북의 사교육 참여율이 높다는 부분은 부인할 수 없는 '팩트'가 된 셈입니다. 그나마 1인당 평균 사교육비가 18만 7천 원으로 통계청의 사교육비 24만 4천 원보다 낮게 나타난 것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게 과제가 됐습니다. 윤유진 / 건국대 교수 "학생들 한명 한명의 개성이나 특성을 잘 살린" "그런 개별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져야" "사교육을 공교육에서 흡수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높은 사교육 성적표를 받아든 충북교육청이 어떤 경감책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KBS청주 #KBS뉴스충북 #청주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