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성남시장실에 CCTV..뇌물 못 받아"...이 말 들은 유동규 반응은?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구 갑 당협위원장,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장동 사업 관련해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전 실장의 첫 정식 재판이 오늘 열렸습니다. 그런데 CCTV가 오늘 쟁점이었어요. [김재섭] 그렇습니다. CCTV가 과연 촬영이 되느냐 안 되느냐 가지고 공방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이 CCTV가 있었기 때문에 시장실에, 어떠한 뇌물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나는 받은 적이 없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까 CCTV가 가짜였다는 거 아닙니까? 사실상 설치만 되어 있고 촬영이 안 되어 있다 이런 거기 때문에 지금 정진상 씨에게 돈을 줬다 안 줬다, 뇌물 공여자들의 입장들이, 진술들이 이번 재판에서 보면 굉장히 비슷하게 일치하고 있거든요. 저는 이 CCTV를 넘어서 지금 뇌물 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당사자들의 진술들이 거의 일치하는 방향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자체가 이미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서용주] CCTV가 가짜였다는 것은 유동규 씨의 주장이죠. 그러니까 가짜였다고 하는 게 아니라 검찰이 주장한 것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유동규 전 본부장, 저희 오늘 이 CCTV 관련한 발언이 있으니까 듣고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녹취 준비해 주시죠. [유동규 / 前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 그동안 대국민 사기극 중에 하나가 '나는 시장실에 CCTV를 뒀다', 그게 사실은 가짜 CCTV거든요. 최소한 시장실에 있는 CCTV는 기능을 할 수 없는 달려있기만 한 CCTV였고요. 그걸 어떻게 알았냐 하면 '시장님 안 불편하시겠냐' 한 번 예전에 물어본 적이 있는데 정진상이 '저거 안 된다. 작동 안 한다' 그렇게 말한 적도 있었습니다. (시장실 앞 열린 공간은 본인 자리가 다른 직원들에 둘러싸여서 뇌물 받는 게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데?) 직원 2명이 항상 앉아있었는데 없을 때도 있고요. 거긴 또 사각지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어떻게 알았냐면 시장님 안 불편하시겠냐 물어봤더니 저거 작동 안 된다, 이 얘기를 들었다는 거예요, 정진상 실장... [서용주] 또 전언이잖아요. 들었다. 그러니까 확인된 바도 아니고. 그러니까 결국에는 유동규 씨를 보면 지금도 재판 과정이지만 재판부가 유동규 씨에 대한 진술에 대해서 상당한 의심을 품고 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유동규 씨가 이런 진술을 했을 때 본인한테 유리하지 않은 진술도 꽤 하거든요. 왜 이렇게까지 한다고 보십니까? [서용주] 그러니까 논리적으로 본인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다고 보는 거예요. 유리한 질문이든 불리한 질문이든 그냥 하는 겁니다, 그때그때. 저는 그렇게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고요.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표가 시장 시절에 그 CCTV가 작동되는 걸 지상파에서 보도까지 됐습니다. 지상파에서 보도한 거를 가짜 CCTV를 달아놓겠습니까? 상식적으로. 그런데 유동규 씨는 지금 정진상 실장이 그런 말했다는 걸 들은 적이 있다. 확인해 봐야겠죠. 그런데 이게 사실적으로 맞겠습니까? 공공기관입니다, 성남시는. 아무리 지자체지만. CCTV 자체는 그걸 가짜로 설치할 때는 문제가 됩니다. 그런데 지금 유동규 씨의 이 진술 자체가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냥 논리적으로 본인의 말을 맞추기 위해서 그냥 전해들었다...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3...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