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횡단철도, 시·도 경계 넘어 한목소리 / 안동MBC
2019/04/25 15:47:37 작성자 : 이지현 ◀ANC▶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경북과 충남·북 12개 지자체간 초월적인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단계에 있는데 지자체간 협력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서해부터 동해까지 330km를 잇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CG) 충남 서산에서 시작해 충북 청주와 괴산, 경북 영주를 거쳐 울진까지 3개 도와 12개 시·군을 통과합니다. (CG2) 경부선과 호남선 등 그동안 남북 방향에 집중됐던 철도망을 분산하고, 국토의 균형 발전을 꾀하자는 의도입니다. 지난 2015년 건의된 뒤 4년 동안 12개 지자체 차원의 협의가 이뤄졌고, 꾸준한 요청에 문재인 대통령 국정 과제에도 포함됐습니다. ◀INT▶ 구본영/천안시장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는 거죠. 그러 니까 낙후된 지역일수록 이러한 사업들을 연계 해서 그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는 사업이 추진 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CG3) 서해의 중국과 동해의 태평양 등 양방향에서 들어오는 물류를 2시간여 만에 수송할 수 있어 새로운 판로가 뚫리는 건 물론, ◀INT▶ 장욱현/영주시장 "원료의 수입, 또 제품의 판로 이런 수송이 굉 장히 중요하죠. 새로운 수요 진작 측면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 되리라고 봅니다." 내륙에서 바다까지, 다양한 자원으로 관광 산업 발전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우선 과제는 정부에서 수립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는 것. 국가 계획으로 선정되면 정치권 공조와 예타 면제 등에 더욱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이상 늦출 수 없는 균형 발전, 소외 지역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가시화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