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 열었지만 "긴장 속 거리두기"…수업 방식도 '제각각'[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교문은 열렸지만 학교 생활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첫날 '등교중지' 학교가 속출하면서 정상 등교를 한 학교들도 혹시 모를 감염 우려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사히 첫 등교를 마친 학교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이정안 / 고등학교 3학년 - "교실에서는 시험 볼 때처럼 다 떨어져서 수업을 들었고… " ▶ 인터뷰 : 김민석 / 고등학교 3학년 - "거리를 띄어서 이야기하고 급식 먹을 때도 운동장 쪽으로 줄을 서서… " 교실 책상에 아크릴 가림판을 설치해 비말 전파를 막고, 급식실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1m 간격을 두고 떨어져 급식을 받고 칸막이로 나눠진 자리에서 식사를 합니다 교내 '거리두기'를 지키지만 학교는 긴장을 늦출 수가 없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 등교중지와, 학생이 발열 증상을 보여 등교했다 돌아간 곳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원이나 노래방, PC방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가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님들께서 지도해 주시기를… " 방역 지침을 두고도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이달 초 교육부가 창문 1/3을 열고 에어컨 가동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방역 당국은 기존 지침은 과도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전력상의 문제나 환경파괴 등의 문제를 고려할 때 (감염 확산) 위험도와 비교해 너무 지나치게 고비용을 초래하는 행위라는 게… " 고3 이외 학년에는 등교를 더 미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내일(21일)로 예정된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다만, 인천의 '등교중지' 학교에 대해서는 온라인으로 학력평가를 치르고 금요일까지 원격 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 co 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MBN종합뉴스#등교중지#수업방식